[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최근 인천 지하도상가의 양도·양수, 전대 등을 연장하는 시의회 개정 조례안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인천시가 지하도상가 정상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16일 지하도상가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임·전차인 보호대책을 제시했다. 지하도상가는 그동안 양도·양수 및 전대행위에 대한 감사원의 법령 개선 요구와 관련 조례 개정 과정에서 대법원 소송 등으로 지난 수년간 인천지역의 현안이자 사회적 문제로 대두 돼 왔다. 앞서 인천시의회는 작년 1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진도군이 진도군과 해남군 어업인 사이에 30여년 동안 갈등을 빚었던 마로해역 어장 인도 소송 등에서 진도군수협이 최종 승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지속돼온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은 지난 2020년 2월 해남수협과 해남군 어업인들이 재차 행사계약 절차 이행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1심과 2심 판결에 이어 13개월 동안의 대법원 소송 끝에 지난 15일 진도군수협이 최종 승소해 마로해역 분쟁은 종료됐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내년 5월 31일까지 해남군 어업인이 김 양식을 진행하고 이
교육감 소관→시장 지원 명시… 市 “법 저촉”서울시, 조례 재의 요구… “대법원 소송 추진”[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조례 제정을 두고 또 다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반발에도 출자‧출연기관 운영 조례 개정안과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개정안을 재의결했다.서울시의회는 21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재의요구 조례안 2건을 모두 가결했다.출자‧출연기관 조례는 서울시 산하기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기존 시장 2명, 시의회 3명, 기관 이사회 2명에서 시장‧기관 이사회를 합한 3명,
브롱크스 내 골프장 계약 종료 관련하여 소송 진행"자유의사 따라 계약 종료 통보시 3000만 달러 배상"미국 뉴욕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인연을 끊으려다가 3000만 달러(약 350억7300만 원)를 지불할 위험에 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이른바 '1·6 의회 난입 사태(대선 결과 발표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의 당선 확정을 막기 위해 의사당 내부로 난입한 사건)' 이후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반란의 대명사가 된 트럼프그룹과 뉴욕시의 계약 관계를 끝내려 했다.트럼프그룹은 뉴욕시와 계약
대법, 4일 당진항 매립지 관련 ‘행안부장관 결정 취소 청구’ 기각“납득 어려운 결정 유감… 매립지 관할 결정 방식 개선 등 추진”[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대법원의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련 행정안전부장관 결정 취소 청구 기각 판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도는 당진항이 환황해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한편, 매립지 관할 결정 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 등도 추진키로 했다.양 지사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종식 범도민대책위원장
14일, 대법원 최종 선고2013년 3·4호 대법원 판례 적용[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소 제기 5년 만에 기각됐다.본 소송은 지난 2015년 10월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새만금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관할권을 결정한 사항에 대해 같은 해 11월 군산시가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지난해 12월 10일 첫 변론을 마지막으로 변론을 종결하고 한 달여 만
요미우리 "스가, 바이든 조만간 첫 전화회담""스가, 바이든과 첫 대면하는 것이 목표"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조만간 첫 전화회담을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과의 전화회담에서 축하의 뜻을 전하고 굳건한 미일동맹을 확인할 전망이다.또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도 의견 일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신문은 스가 총리가 내년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 후 조기 방미를
서부두 일원 6개 지점서 진행… “2015년 귀속 결정 문제점 집중 부각”[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오는 11일 당진·평택항 매립지 일원에서 대법원이 관할권 소송과 관련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현장검증은 대법관과 소송대리인, 원고 및 피고 측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두 일원 6개 지점에서 의견진술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충남도는 지난 2015년 5월 행정안전부장관의 매립지 귀속 결정에 불복, 즉시 대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해 3월 28일 변론에서 도가 제기
패소하면 국민혈세 낭비 지적기동민 “면밀한 대응 준비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세청이 최근 해외펀드를 상대로 벌인 고액 조세행정소송에서 연달아 패소한 가운데 지난 5년간 해당 소송에서 지면서 돌려준 세금은 3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세행정소송의 경우 건수 대비 소송가액이 크기 때문에 패소할 경우 국민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15∼2019년 해외펀드 관련 조세행정소송 14건(소송 처리 확정 기준) 가운데 6건에서
‘충남 땅 찾기 촛불집회 5주년 맞아 기자회견’‘충남도민·당진시민 고통 외면한 무책임한 태도’"시민의 의지 끌어올리고 결집해 끝까지 투쟁"[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7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 땅 찾기 촛불집회 5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땅을 사수하기 위해 심기일전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대책위는 “행정안전부가 평택시로 잘못 귀속 결정한 당진항 매립지를 되찾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5년간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항거하며 그 의지를 이어오
‘헌법재판소, 5년 만에 청구 각하 선고’“대법원 소송에 역량집중… 권리 찾을 것”[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16일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관련한 충청남도 등과 행정자치부장관 등 간의 관할쟁의 사건에 대해 청구를 모두 각하하는 결정을 선고했다.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4일 행정안정부 장관은 지방자치법에 의거 당진·평택항 신규 매립지 96만 2350.5㎡ 중 28만 2760.7㎡는 당진시, 67만 9589.8㎡는 평택시 관할로 결정했다. 이에 2015년 6월 30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헌재 권한쟁의심판 ‘각하’ 결정양승조 충남지사 “대법 승소에 사력 다 할 것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법재판소가 16일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관련 권한쟁의 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선고했다.이에 따라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문제는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으며, 도는 대법원 소송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충남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도·아산시·당진시가 청구한 ‘충청남도 등과 행정자치부장관 등간의 권한쟁의(2015헌라 3)’ 심판에 대해 7대 2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선고했다.헌재의 각하 결정은 권한쟁의
헌재, 충남도·당진시 등이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 ‘각하’ 결정“결과 존중하지만 도민 허탈감도 커… 헌재 결정 아쉬워”[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정부의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설정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충남도의회가 아쉬움을 내비쳤다.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도와 당진시 등이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한 권한쟁의 심판에 대해 헌재가 오늘 각하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긴 시간 동안 고심하며 심도 있게 검토
대구지법 김천지원 판결 나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된 것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한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법원이 수납원들의 손을 들어주며 도로공사에 압박이 가해지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이날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4100여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서류 미비와 정년 도달 등에 해당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고 승소로 판결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의 의무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이같은 재판 결과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여성연대와 톨게이트노조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8월 29일 톨게이트 수납노동자 300여명에 대해 도로공사 정규직의 지위가 있음을 판결했다. 또 1, 2심에 계류 중인 1500명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이 정당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와 관련해 도로공사는 지난달 9일 대법원 판경에 대해 ▲직접고용 대상은 대법원 소송에 참여한 499명으로 한정한다 ▲직접고용하지만 수납 대신 타 직무에서 일해야 한다 ▲대법원 소송